나는 최초의 원리를 알고 싶은 것이지 그 결과 현상, 부수효과들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.
하지만, 역시 이 시공간의 한 점 -- 도대체 그것이 어떤 일인지 모르겠지만,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안착하여 있는 이 점 -- 에 시민으로 비교적 안전하게, 그리고 그 최초의 원리를 좇는 데에 방해를 덜 받도록 보호를 받으며 살고 있는 것에 대한 보답(?)으로 지엽적인 것들 중에서도 아주 지엽적인 것들에 대해 조금 말을 해야 한다. 이것들은 내 에너지를 많이 앗아간다. 하지만, 역시 최초의 원리를 찾는 데에 (미미하게나마) 도움을 주기도 한다. 좋든 나쁘든 생각의 거리는 되니. (나쁜 것도 좋은 거리로 -- 그러할 여지가 있는 경우 -- 삼을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.)
진리를 보고자 한다면 일단 관점을 가져야 한다. 한번에 진리 전체를 보아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. 의도하지 않아도 사람은 일단 한 관점을 취하기 시작한다. 진리를 찾고 싶은 사람은 관점을 늘릴 수 있다.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면 관점을 통과하는 시선을 굴절시킬 수도 있다. 예술가라면 그 방법에서 창의력을 발휘하여 진리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비롯한 다양한 감상을 가지게 할 수 있다.
나는 지금 관점으로 발견되는 의미 있는 작은 단위를 사건으로, 한 바라보기 방식으로 사건들을 구성하는 범위를 한 현실로 정의하고, 여러 현실이 나타날 수 있는 근원이라고 진리를 설명한다.
내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영화 Velvet Goldmine은 특별히 관점에 관해서 여러 번 이야기한다. 대사에서 직접적으로도 언급하고 -- Arthur Stuart가 Mandy Slade를 찾아가 이야기 한 후 Cecil을 찾아갔을 때 Cecil이 그런 말을 했다. -- 영화를 통해 내용으로 보여주기도 한다. -- Shannon의 눈으로 Curt Wild, Brian Slade 등을 바라보고 그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것이 특히 재미있다.
나는 인생의 몇몇 지점에서 환경이 대충 쥐어주는 관점을 그대로 받아 그것으로만 무언가를 바라보고 마는 사람들을 가장 싫어한다.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'평범'하다고 말하고 그렇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사람들 중 맘에 들지 않는 이들을 '이상'하다고 말한다. 하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은 '이상'하지 않다. '특별'하다.
Johnny Weir 선수의 명령(?), "Be Unique!"를 웃으며 들어준 사람들은 누구?